코카콜라 안양사업장 직원 확진…목회자 모임 관련 총 18명

이상원 기자|2020/06/06 14:05
코로나19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연합
경기 시흥시는 6일 배곧동에 사는 남성 A(41·시흥 16번 확진자)씨와 능곡동에 사는 B(75·시흥 17번 확진자)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안양 박달동 소재 코카콜라 안양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이다. 해당 사업장에는 안양·군포지역 교회 목회자 24명과 제주도로 단체여행을 다녀온 뒤 이달 1일 확진 받은 군포 41번 확진자 C(48·여·안양 비산동 거주)씨의 근무지다.

A씨는 이달 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5일 정왕보건지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안양·군포지역 교회 목회자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지금까지 안양 5명, 군포 11명, 시흥 1명, 서울 금천 1명으로 총 18명이 됐다.
한편, B씨는 고양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5일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 보건당국은 A씨와 B씨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