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8명 “남북통일, 필수 아냐·늦춰도 된다”
우성민 기자|2020/06/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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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0여 개 대학교의 학생 753명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일은 무조건 최우선으로 실현돼야 한다’는 응답은 15.4%(116명)에 그쳤다.
반대로 ‘통일이 반드시 필요한 것 아니다’는 응답은 38.0%(286명), ‘비용이 많이 들면 통일은 늦춰져도 된다’는 응답은 42.7%(322명), 기타의견은 3.3%(25명)였다.
대북 경제지원 확대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는 반대가 75.3%(567명)로 압도적이었다. 찬성 의견은 23.7%(179명)다.
‘주한미군이 철수해도 우리 국방은 걱정이 없을 것이다’라는 문항에는 74.7%(563명)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의견은 28.4%(214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