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오늘은 대한민국 국회 없어지고 일당 독재 선언된 날…역사에 기록될 것”
김연지 기자|2020/06/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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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당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규탄 발언에서 “일방적으로 이렇게 (상임위원장을 임명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우리 통합당 의원 103명 전원을 강제 상임위 배정하고 18개 상임위 중 정보위 제외한 17개 상임위장을 모두 일방 선출했다”면서 “일방적으로 이렇게 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국민여러분이 얼마나 이 문제점을 심각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국회에 몸담고 민주당 상대하고 있는 저희들로서는 너무나 절망적이고 대한민국 헌정이 파괴된 이걸 어떻게 막아내야 할 지 갈 바를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일정엔 당분간 전혀 참여하지 않겠다”면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인 정책 활동과 이 실정을 알리는 데는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