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노조.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임금교섭 사측에 양보
케미칼 부문 각 사업장서 임금교섭 위임식
김윤주 기자|2020/06/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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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은 30일 여수사업장, 울산 1·2사업장, 여수TDI사업장 소속 노조가 올해 임금교섭을 사측에 위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경영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각 사업장에서 열린 위임식에는 총괄임원과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케미칼 부문 노동 조합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등 회사가 어려움을 겪을 때 마다 과감한 임금협상 양보로 경영 환경 개선에 기여해왔다.
주재순 한화솔루션 HR부문장은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노조는 과거 위기 때마다 회사에 큰 힘을 실어줬다”며 “어려운 결정을 해준 노조에 감사를 전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환경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각 노조와 함께 월별 정기 합동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