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나다운 냉장고”…삼성전자, 비스포크 개념을 내부까지 확장한 ‘뉴 셰프컬렉션’ 출시
이재승 부사장 "신문화 혁신에 초점을 맞춤형 경험 제공"
도어패널·내부 수납존·엣지 프레임 등 조합만 150가지
김지혜 기자|2020/07/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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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품격을 한 차원 높인 ‘프로젝트 프리즘’의 세 번째 제품 ‘뉴 셰프컬렉션’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일 서울 성수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밀레니얼 세대의 5가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뉴 셰프컬렉션’을 소개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상품기획 팀장은 간담회에서 “기존 셰프컬렉션이 40~50대의 구매력 있는 중장년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면, 이번 신제품은 혁신적인 기술을 선호하고 남과 다른 색다름을 좋아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며 “새로운 소비층으로 등장한 ‘뉴럭셔리족’으로까지 구매층을 넓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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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장은 “수납존 액세서리는 옵션에 따라 10만~3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면서 “에너지 1등급 제품으로 으뜸효율 환급 대상 제품이라 환급받은 금액으로 액세서리를 추가 주문하면 두 가지 제품을 써볼 수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도어 패널(5종)과 엣지 프레임(2종), 정수기 등 편의 기능 구성(3종)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조합은 150가지에 달한다.
특히 나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프로젝트 프리즘’의 비스포크 개념을 탑재한 냉장고인 만큼 도어 패널에서도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뉴 셰프컬렉션’의 이름에 걸맞게 좀 더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기존 비스포크와 다른 점이다. 이 중 최고급 패널인 ‘마레 블루’는 가전업계 처음으로 이탈리아 금속 가공 전문업체인 데카스텔리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이무형 삼성전자 냉장고개발 상무는 “이탈리아 베니스의 바다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4개의 패널이 하나의 작품이 되도록 수작업으로 만들어 어느 것도 동일한 제품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뉴 셰프컬렉션’에는 센서로 물의 양을 측정해 자동으로 채워주는 ‘오토필 정수기’, 칵테일 얼음은 물론 다양한 음료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얼음까지 제공하는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 등 다양한 옵션 기능이 갖춰져 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의 영상 메시지로 제품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번째 결과물인 ‘비스포크’ 냉장고가 디자인과 확장성에 있어 혁신을 보여줬다면 두 번째 제품인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경험의 혁신이었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문화의 혁신에 초점을 맞춰 비스포크의 개념을 외부에서 내부까지 확장, ‘완성형 비스포크’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고 성공을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