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29번째 미군 20대 확진자…한국인 접촉자 없어

박윤근 기자|2020/07/05 10:07
/연합
전북 군산 미군 부대 20대 장병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북지역에서 29번째 확진자다.

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군산의 미군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 A 씨가 전날인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일 델타항공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부대 차량을 이용해 군산 기지에 왔다. A씨는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바이러스 증세가 없었지만, 부대 도착 직후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격리됐다.
A 씨는 미군 7명과 접촉했고 한국인들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오산 비행장 환자 격리소로 이송됐다.

한편 전북도 보건당국은 인천공항 검역소에 입국 항공기와 공항 내 접촉자 파악을 위한 공문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