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광주 코로나 확진자, 영광 공사장서 신병확보
신동준 기자|2020/07/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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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과 경찰은 7일 확진 통보를 받고 달아난 광주 118번 확진자 신병을 이날 오전 9시10분께 영광군 모처에서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오후 11시께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통보받은 후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했다.
확진자는 이날 오전 6시30분 밀접 접촉자 1명과 광주에서 영광군 군남면 공사장까지 7시에 도착해 그곳에서 2명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확진자는 당시 보건 당국 관계자와 통화에서 ‘며칠 안으로 갚아야 할 100만원의 빚이 있어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보건당국은 즉시 이들을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하고 확진자는 광주빛고을병원으로 이송했다.
영광군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 여부를 확인하고 진단검사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