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병역특혜 의혹에 병무청이 직접 반박…논란 일단락
김영진 기자|2020/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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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12일 최근 논란이 된 김호중의 병역특혜 로비 시도를 다룬 보도에 대해 “병무청장은 김호중과 관련해 어떤 누구와도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부탁 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병무청 역시 “김호중과 전직 매니저 등의 갈등 상황에서 김호중의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치 병역특혜 로비 시도가 있는 것처럼 ‘병무청장에게 부탁드리겠다’는 사적 관련자의 주장을 인용한 보도가 있었다”며 “현재 김호중은 재신체검사 중에 있으며 병무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병역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군대 문제는 재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A씨의 목적은 돈임을 강조하며 “J씨와 A씨의 군대 관련 카톡 내용은 전 팬카페 운영진과 J씨가 대화 내용으로, 현 소속사로서는 팬들끼리 주고받는 내용까지 확인하고 검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호중의 소속사는 “김호중의 스폰서와 군 비리에 관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임을 알려드린다”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은 가수다.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 신곡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A씨의 이러한 주장에 김호중의 이미지 역시 큰 타격을 입은 상태다. 오는 8월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단독 팬미팅을 앞두고 있는 김호중이 논란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