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중견기업 채용정보, 워크넷에서 한눈에 찾는다

주성식 기자|2020/07/14 15:20
중견기업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포털 ‘워크넷’ 홈페이지 화면. /제공=고용노동부
앞으로 구직자들은 정부가 운영하는 일자리포털 워크넷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중견기업의 채용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4일 워크넷에서 구직자들에게 중견기업 채용정보를 이날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용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구직자들에게는 더 나은 일자리를 정보를 제공하고, 괜찮은 일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구직자들에게 덜 알려져 인재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구직자들이 워크넷에 접속한 후 ‘채용정보’ 화면에서 ‘중견기업’ 단추를 누르면 알짜 중견기업의 최신 채용정보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채용정보 화면에 있는 ‘더 보기’ 단추를 누르면 중견기업의 채용정보 목록과 함께 기업 비전, 주요생산품, 재무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고용부는 앞으로 중견기업연합회와 협력해 구직자들이 취업하고자 하는 중견기업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워크넷에서 바로 해당 기업의 인재상과 성장 가능성, 보유기술, 시장점유율 등을 담은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보국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 중 중견기업 비중은 0.7%에 불과하지만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대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중견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연결하고 취업에 성공한 인재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