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자사주 60만주 찾으려 손해배상 청구 소송
최서윤 기자|2020/07/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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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스타홀딩스는 2015년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인인 박모씨의 중개를 통해 사모펀드로부터 이스타항공 주식 77만주를 담보로 80억원을 빌렸다.
하지만 박씨는 이 중 60만주를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던 코디사와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에게 담보로 제공하고 총 48억원을 꿨다. 코디사와 김 대표는 이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우리는 피해자”라며 “3년 전부터 자사주를 회수하고자 가능한 한 모든 법적 절차를 밟아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