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원도심에 일방통행로 구축 청사진 제시
주차공간 확보 및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시가지 획기적인 탈바꿈
장성훈 기자|2020/07/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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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예천군에 따르면 원도심 주차 및 보행 환경이 열악하고 불법주차로 인한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어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 등 각종 문제점들이 나타나자 ‘사람 중심 교통정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걷기 편한 거리, 주차 공간이 확충된 시가지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사업 기본구상(안)은 예천읍 동서 간선가로축 전구간인 시장로와 효자로 구간(굴머리 ~한전앞 삼거리)2개 도로 2.8㎞구간에 대해 일방통행 도로로 변경해 인도확장 및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기본구상용역을 추진하고 전략회의,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쳐 기본방침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7월중) 기본계획수립 용역 시행에 앞서 조감도를 제시해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정책을 공감할 수 있는 일방통행사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읍 원도심의 불법주정차, 차량소통불편 등 고질적인 교통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역경기가 침체돼 있는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도시 구조 및 교통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 움츠러든 예천 원도심 상권을 살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