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규모 어린이집 급식·위생관리 실태 점검

1849개소 대상...급식 위생에 관한 컨설팅 동시 실시

박현섭 기자|2020/07/16 10:15
경남도청
경남도는 오는 31일까지 50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 1849곳을 대상으로 급식·위생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16일 경남도에 따르면 어린이 급식관리 전문 인력이 동행해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우려되는 식중독 등 감염성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식품 취급방법 점검과 급식 위생에 관한 컨설팅을 동시에 실시한다.

점검은 △조리원 개인 위생관리 △조리기구와 식재료 보관온도 준수 △식재료 유통기한 및 식단표 관리 △보관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특히 보존식 관리(조리제공 한 식품의 매회 1인분 분량을 섭씨 영하 18℃ 이하로 144시간 이상 보관) 등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도는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컨설팅 등으로 시정을 유도하고 위법 사항의 경우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경기 안산시 유치원 및 부산광역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사고 재발 방지와 하절기 기온 상승에 따른 어린이집 위생·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