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천으로 마약 40㎏ 밀반출 시도한 전직 경찰 사칭 한국인 등 체포(종합 2보)
베트남, 호찌민시 깟라이항에서 필로폰 40㎏ 밀반출 하려던 일당 검거
주범 김모(60)씨, 전직 경찰관 알려졌으나…총영사관 "사실 아냐"
마약 밀매 위해 경찰관 사칭한듯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2020/07/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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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베트남 공안은 남부 호찌민시 깟라이항에서 인천행 화물선에 선적될 예정인 20피트짜리 컨테이너 내부를 수색해 필로폰 40㎏을 압수했다. 당국은 필로폰이 겹겹이 쌓인 화강암 사이에 만들어진 홈에 숨겨져 있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국은 김모(60) 씨 등 한국인 2명·중국인 2명·베트남인 1명 등 사건과 관련된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마약과 관련된 범죄에 엄격한 법을 적용하고 있다. 베트남 형법은 헤로인 600g 이상 또는 필로폰 2.5㎏ 이상을 밀수할 경우 최고 사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