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험금 지급능력 14년 연속 최고등급 ‘AAA’ 획득
임초롱 기자|2020/07/24 12:37
|
교보생명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NICE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IFSR) 최고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NICE신용평가로부터는 14년째 동 평가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AAA’ 등급은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능력이 최고 수준이며, 환경 악화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임을 의미한다.
교보생명의 운용자산이익률은 수년째 업계 평균을 상회했다. 자본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채권 재분류 등 적극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펼쳐왔고, 이는 수익성과 자본적정성 제고로 이어졌다.
한 신평사는 “외화 유가증권 및 수익증권을 확대하는 등 운용자산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조정해 저금리 하에서 운용자산이익률 방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교보생명은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보장성 보험 부문의 경쟁력, 안정적 판매채널 등 보험영업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장성 보험의 비중이 높아 보험료수입의 안정성이 높으며, 균형 있는 보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지속적인 신계약 유치를 통해 고금리 확정형 상품과 관련한 부담 요인도 점진적인 완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평사들은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등을 고려할 때 자본규제에도 매우 우수한 자본 완충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단기 수익성이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