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35년 태안군 기본계획’ 최종 승인
계획인구 8만 2천명, 시가화예정용지 1.824㎢, '사람·자연 잇는 황금해안, 창조적 도약 꿈꾸는 신해양도시 태안' 발전 구체화
이후철 기자|2020/08/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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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태안군기본계획’은 태안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공간계획뿐 아니라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 발전 로드맵이다.
기본계획애 따르면 군의 2035년 목표 계획인구는 태안기업도시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구와 주간활동인구를 고려해 8만 2000명으로 승인됐다.
이와 함께 도시의 여건변화와 지역특성 등을 고려해 도시공간구조와 생활권을 △태안읍·남면(중심생활권) △안면읍·고남면(남부생활권) △원북면·이원면(북부생활권) △근흥면·소원면(서부생활권) 4개 생활권으로 설정했다.
‘태안읍·남면(중심생활권)’은 행정·업무·상업·문화 기능의 태안읍 중추기능을 강화하고, 기업도시 조기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원북면·이원면(북부생활권)’은 해양생태정원·첨단농업 기능 중심의 ‘가로림만 해양생태정원, 이원간척지구 내 스마트팜 온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더불어 ‘소원면·근흥면(서부생활권)’은 복합해양문화·해양관광 기능 중심의 ‘복합해양문화 콤플렉스, 만리포 국민관광 거점’ 조성을, ‘안면읍-고남면(남부생활권)’은 레저휴양·거점관광 기능 중심의 ‘생태힐링·체험휴양관광거점, 안면도 거점관광지’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주요 교통계획으로 상위계획인 고속도로건설 5개년계획인 ‘대산-당진 고속도로(동서4축 지선)’, 충청남도 종합계획인 ‘당진-태안 고속화도로·태안-세종 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과 ‘국도38호선 노선연장(가로림만 연륙교)·국도77호선 도로건설공사(보령-태안)’ 등 지역 간 교통망 체계를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2035년 태안군기본계획 수립으로 ‘사람과 자연을 잇는 황금해안, 창조적 도약을 꿈꾸는 신해양도시 태안’의 발전을 구체화했다”며 “이를 통해 군민행복·청정환경·녹색성장·여가지대라는 4대 핵심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승인된 ‘2035년 태안군기본계획’은 8월 중 태안군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