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주용암수 러시아 수출…“유럽 교두보 마련”
안소연 기자|2020/08/06 08:47
수출 초도 물량은 47톤이다. 오리온 러시아 법인의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판매될 예정이다. 러시아는 지형 특성상 물에 석회질이 함유돼 있어 국민들이 생수를 구입해 먹는다. 최근 생활수준 향상으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프리미엄 물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오리온은 이번 수출을 발판 삼아 러시아를 유럽과 중앙 아시아의 진출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와 블라디보스토크, 사할린 등 한국 먹거리가 적극적으로 소비되는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제주용암수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