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한국도로공사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도입 MOU’ 체결
김지수 기자|2020/08/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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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스마트폰뱅킹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활용한 통행료 미납 납부 및 환불 서비스 운영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하나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이 외에도 양사 간 △블록체인 활용 데이터 연계 시스템 구축 △서비스 대상 정보 공유 △처리 결과의 송수신 방안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에 이어 2년 연속 정부의 블록체인 공공·민간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탁월한 디지털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의 블록체인 기술 육성 정책과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개발하여 국민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 드리는 친절한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본 협약과 서비스를 통해 공공부문 서비스 신뢰 제고 및 재정 확보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호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인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국민에게 맞춤형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