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4강 확정…세비야vs맨유·샤흐타르vs인터밀란

지환혁 기자|2020/08/12 13:37
유로파리그 4강 대진 /유로파리그 홈페이지 캡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이 모두 확정됐다.

2015-2016시즌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세비야는 17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

세비야는 12일 독일 뒤스부르크의 샤우인슬란트-라이젠-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울버햄튼에 1-0으로 이겼다. 후반 43분 루카스 오캄포스의 헤딩 골로 극적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비야는 유로파리그의 절대강자다. 세비야는 유로파리그에서만 무려 5회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 팀에 올라 있다. 2014~ 2016년 유로파리그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는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8강전에서 바젤(스위스)을 4-1로 완파하고 4강행을 확정했다. 샤흐타르는 18일 인터밀란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유로파리그 4강전을 치른다. 샤흐타르의 상대는 올시즌 세리에A 2위에 오른 인터밀란이다. 인터밀란은 2001∼2002시즌 이후 18년 만에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다. 인터밀란의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는 유로파리그 9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