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목포서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4호 ‘퀸 제누비아호’ 공개행사 개최
이지훈 기자|2020/09/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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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되는 퀸 제누비아호는 세월호 사고 이후 연안여객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사업’의 4번째 성과물이다. 해수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제4호 지원 대상사업자인 씨월드고속훼리에 건조금액(678억원)의 42%(285억원)를 지원했다.
퀸 제누비아호는 여객 정원 1284명, 차량 283대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으로, 현대화펀드 지원 선박 중 최초로 2만t을 넘은 가장 큰 규모의 선박이다. 특히 선박복원성 등에서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 기준을 충족시키고, 높은 파도와 빠른 조류에도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형을 적용했다. 또 선상공연장, 잔디광장 설치 등으로 여객 편의도 높였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연안선박 현대화펀드의 지원성과가 결실을 맺으면서 업계의 관심과 호응이 뜨겁다”며 “여객선 신조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펀드 지원 대상 선종을 확대하고 펀드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