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미국 브레아시와 우호도시 협정서 체결
양 도시 교육교류 확대 기대
구성서 기자|2020/09/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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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 박신환 부시장, 이철영 남양주시의회 의장, 이도재 부의장이, 미국 브레아시측에서는 마티 시모노프 시장과 박경재 주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 브레아-한국 자매도시협회(이하“자매도시협회”)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우호도시 협정서를 체결했다.
당초, 올해 상반기에 협정서 체결을 위해 양 도시 간 방문 일정이 있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불가피하게 잠정 연기됐으며, 이후 시가 비대면 온라인 체결식을 제안해 브레아시 실무진들과의 협의 끝에 이번 행사가 이뤄졌다.
조광한 시장은 “브레아시는 미서부 최대도시인 LA와 근접해 있고, 올린다(Olinda) 스쿨 같은 명문 학교들이 소재하고 있어 학군이 우수한 지역으로 위치와 주변 여건이 청소년 교류에 안성맞춤인 도시이다.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장기적인 교류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마티 시모노프 시장은 “인구 72만명의 대도시 남양주시와 우호도시를 맺게 돼 기쁘다”며 “브레아시의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남양주시 학생들이 미국의 언어, 문화 등 다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10월에 스웨덴 헤뤼다시와 미국 포트리자치구와도 온라인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