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민주 32.2% vs 국민의힘 29.6%…민주, 라임·옵티머스 여파에 지지율 급락

김연지 기자|2020/10/19 09:25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며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4%p 하락한 32.2%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라임·옵티머스 관련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민주당 지지도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0.7%p 오른 29.6%로 집계됐다. 이어 열린민주당 8.9%, 국민의당 5.9%, 정의당 5.7%, 기본소득당 1.3%, 시대전환 1.0% 등 순이다. 무당층은 전주와 같은 13.6%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2.6%p로 2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안으로 들어왔다.

민주당 지지도는 충청권(13.4%p↓)·대구경북(7.5%p↓), 20대(10.5%p↓)·40대(8.7%p↓), 진보층(10.5%p↓) 등에서 특히 크게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0%p 오른 45.8%였다.

부정평가는 1.8%p 떨어진 50.0%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4.2%p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0.8%p 오른 4.2%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