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n번방 연루 공무원들…경찰 4명 포함 149명
군인·군무원 최다, 교사도 입건
김보영 기자|2020/10/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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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이 20일 경찰청에게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3월 25일 출범한 이후 군인과 군무원 128명 등 공무원 149명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사례 가운데 ‘박사방’·‘n번방’ 등에서 제작된 성 착취물을 휴대전화에 소지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5명은 화장실 등에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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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n번방·박사방 등의 성범죄로 나라 전체가 충격을 받은 가운데 모범을 보여야 할 공직자들이 이런 비위를 저질렀다”며 “각 기관 책임자들이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