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5호기, 원자로 자동정지...증기발생기 고수위 현상

증기발생기 교체에 따른 발전소 부하변동시험 중 증기발생기 고수위로

신동준 기자|2020/10/26 15:29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원전/제공 = 한빛원전 홈페이지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 5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 증기발생기 교체에 따른 발전소 부하변동시험 중 증기발생기 고수위로 26일 오전 10시 04분경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됐다고 밝혔다.

한빛5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증기발생기를 교체한 바 있다. 발전소 부하변동시험은 100% 전출력 운전에 시행하는 증기발생기 안전성 확인 검사 중 하나다.

한빛본부 관계자는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정지로 인한 환경으로의 방사선 영향은 없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