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KAIST “온도와 숙면 관계 밝혔다”

최성록 기자|2020/10/27 08:51
경동나비엔이 KAIST와 함께 진행한 연구를 통해 수면 중 적절한 온도 변화는 수면 효율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검증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수면 내내 같은 온도로 설정된 온수매트를 사용할 때보다 ‘수면모드’활용 시 개선되는 사용자의 수면 효율과 만족감을 데이터로 규정했다.

경동나비엔의 수면모드는 올해 출시된 신제품 EQM581 모델에 적용됐다. 온수매트 가동 후 30분 동안 사용자가 잠들 수 있도록 온도를 유지하고, 이후 깊은 숙면을 유도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기능이다. 또 기상 1시간 전부터 온수매트 온도를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실험에 따르면 신체 건강 회복과 성장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깊은 수면’ 시간이 약 3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꿈을 꾸는 단계로 알려진 ‘렘 수면’ 시간도 약 25% 늘었다.

특히 KAIST가 실험 대상자들에게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면모드’활용 시 주관적인 수면 만족도가 약 15%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동나비엔은 “수면모드 사용 다음 날 진행한 인지 실험에서도 기억력과 집중력이 각각 2.8%, 1.2% 향상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