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서달산 숲속작은도서관, 주민쉼터로 탈바꿈

배정희 기자|2020/11/16 15:12
서울 동작구가 이달부터 현충근린공원 내 서달산 주민커뮤니티 쉼터 ‘글 헤는 숲’ 운영을 시작했다./제공=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이달부터 현충근린공원 내 서달산 주민커뮤니티 쉼터 ‘글 헤는 숲’(흑석동 산42-1)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글 헤는 숲 쉼터는 기존 서달산 숲속도서관의 공간이 협소해 겪던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 주민참여예산 선정을 마치고 지난 6월 리모델링을 했다.

쉼터는 별도의 회의공간, 빔프로젝터, 스크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주민협의체 ‘꿈꾸는 도토리’ 소속 시니어 마을사서,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대 입장인원이 20명 이내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주민협의체에서는 유튜브 채널 ‘꿈꾸는 도토리’를 운영하며 주민과 소통을 강화한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서달산 주민커뮤니티 쉼터는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