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2020’에 고피자 대표 평가위원으로 참여·아메리카 갓 탤런트 출전팀 공연

중기부, '컴업(COMEUP) 2020' 특별행사 관전 포인트 발표

오세은 기자|2020/11/17 11:29
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 2020 조직위원회는 17일 ‘컴업(COMEUP) 2020’의 주요 특별행사들과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관전 포인트를 발표했다.

우선 ‘청청콘(선배 청년이 후배 청년을 이끄는 창업 콘테스트)’에서는 글로벌 댄스팀 애니메이션 크루와 롤링핸즈가 선배 청년이 후배 청년을 이끌어주는 모습을 형상화한 댄스 공연을 펼친다. 특히 애니메이션 크루는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한국인 최초로 출전하는 등 개성있는 무대를 선보인 댄스팀이다. 다음으로 국내에서 창업할 유망 해외창업팀을 선발하는 ‘케이(K) 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에서는 대회를 인연으로 서로 알게된 해외 참가팀 대표 4명이 결성한 밴드(The Tabernaks)가 공연을 펼친다. 케이팝 대표곡으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와 그랜드챌린지를 응원하는 의미로 퀸(Queen)의 ‘위아더챔피언(We are the champion)’을 연주한다. 또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제2탄 인공지능(AI) 챔피언십’에서는 대북과 홀로그램을 활용해 ‘인공지능 챔피언십’을 표현하는 ‘대북 홀로그램 공연’이 펼쳐진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으로 추진되는 대회취지에 맞게 대북에 홀로그램으로 대회에 참여하는 대기업·선배벤처과 스타트업의 로고와 인공지능을 상징하는 빛이 모여들어 하나를 이루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개최되는 ‘청청콘’과 ‘인공지능 챔피언십’에 업계를 대표할 인사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다. 먼저 청청콘의 평가위원단은 포브스 선정 글로벌 리더, 국내 대표 기술창업 프로그램인 팁스(TIPS) 참여기업 등 유망 선배 청년창업가 7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평가위원장으로 선배 창업가인 임재원 고피자 대표가 참여한다. 임대표는 청청콘의 참가자들과 같이 29세에 고피자를 창업해 3년만에 국내 70여개 매장을 운영중인 성공한 선배 창업가이다. 사람없이도 피자를 구워내는 인공지능 화덕기계, 고븐(GOVEN)을 개발하면서 피자업계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켰으며 2019년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청년 혁신리더에도 선정됐다.

다음으로 인공지능 챔피언십의 경우에는 인공지능 전문가 4인과 벤처투자회사 임원(벤처캐피탈리스트) 2인과 문제별 대기업 관계자 1인으로 총 7인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다. 특히 평가위원장에는 한양대 인공지능 솔루션센터의 강상기 센터장이 위촉됐다. 강 센터장은 삼성전자에서 인공지능 그룹장을 역임하면서 갤럭시에 탑재돼있는 ‘빅스비’ 개발을 총괄한 전문가로 2019년에 설립된 한양대 인공지능 솔루션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맡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상한 창업기업에게 대규모의 상금을 지원한다. 먼저 7개 부처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 창업경진대회 ‘도전! 케이(K) 스타트업’은 우승팀에게 대통령상과 3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왕중왕전에 출전한 20개 팀에 총 14억 9000만원과 왕중왕전에는 진출하지 못했으나 결선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9개팀에 9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청청콘은 6대 비대면 분야별로 순위를 가려 분야별 1등 1억 2000만원, 2등 8000만원, 3등 5000만원, 4등 태블릿 PC를 지원할 계획으로 청청콘 전체 상금 규모가 15억원 규모이다.

케이(K) 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에서는 상위 30개팀에게는 3.5개월간 매월 최대 500만원 규모의 국내 정착지원금(최대 1750만원)을 지원해 원활한 국내 법인설립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케이(K) 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에서 1등부터 5등에 입상한경우에는 우승 12만달러(1.36억원) 등 별도의 상금이 추가적으로 주어진다. 인공지능 챔피언십의 경우 대기업·선배벤처가 출제한 8개 문제별로 우승팀에게 상금 3,000만원과 최대 25억원의 정책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슬아 민간조직위원장은 “컴업 2020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타트업 축제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특별 행사를 기획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