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JB문화공간서 ‘트로트 탄생’ 강의 진행

이주형 기자|2020/11/17 17:32
지난 14일 전주시 완산구 JB문화공간에서 열린 ‘트로트의 탄생’ 강의에서 장유정 단국대 자유교양대학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전북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 14일 전주시 완산구 JB문화공간에서 ‘트로트의 탄생’ 강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의를 맡은 장유정 단국대 자유교양대학 교수는 ‘오빠는 풍각쟁이야 대중가요로 본 근대의 풍경’, ‘근대 대중가요의 매체와 문화’의 저자다. 2012년 ‘근대가요 다시 부르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디지털 싱글을 낸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경성야행’이라는 두 번째 앨범을 발매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장 교수는 트로트에 관심이 없던 자신이 근대가요, 트로트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은 이유 등을 에피소드 형태로 풀어냈다”며 “더불어 신민요, 재즈송, 만요, 트로트 등 근대 대중가요의 네 가지 갈래를 설명하고 실제 음원을 들어보며 초기 트로트의 특징들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성제환 JB문화공간 대표는 “JB문화공간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 분야의 명사들과 함께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오는 12월 가수 웅산, 정훈희의 미니콘서트, 서울대 음대 교수들로 구성된 ‘비바체 실내악단’의 하우스 콘서트 등 문화강좌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