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아토믹스, 국내서 무인항공기 시스템 산업협력 확대 추진

이상원 기자
2020/11/17 17:35

제너럴 아토믹스 로고/출처=제너럴 아토믹스
무인항공기 시스템(RPAS) 기업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스(GA-ASI)는 국내 산업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GA-ASI는 2017년부터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국내 공급망 확보 및 연구개발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해 왔다. 지난 9월에는 한국치공구공업과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을 통해 지상지원 장비의 제조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토미 던휴 GA-ASI 국제 전략개발 부사장은 “GA-ASI는 전 세계 고객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현지 산업 및 교육기관들과 전략적 국제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다”며 “한국은 정보 통신기술분야의 글로벌 리더이며 우리는 이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한국에서 더 큰 입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GA-ASI는 한국의 선도적인 파트너로서 휴니드를 선택한 바 있다. 1968년 설립된 휴니드는 항공 및 군 전술통신시스템 개발 및 제조 업체다. 인력과 시설, 기술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자체 항공우주 제품 개발, 제조 및 글로벌 사업관리 역량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항공기업들과 오랜 기간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김유진 휴니드 회장은 “우리는 국방 및 민간시장에서 혁신적인 능력을 보유한 RPAS부문 세계적 기술 리더인 GA-ASI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GA-ASI와의 파트너십은 위탁 생산을 넘어 휴니드가 2025년까지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항공전자 시스템 공동개발·생산 및 MRO 부문에서 세계적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휴니드의 역량은 GA-ASI에서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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