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득점 1위 즐라탄, 햄스트링 부상 악재
지환혁 기자|2020/11/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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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 등 외신은 24일(한국시간) 전날 나폴리와의 세리에A 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가 후반 34분 근육 통증으로 교체됐던 이브라히모비치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이브라히모비치가 10일 뒤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3∼4주가량 결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즐라탄은 이번 시즌 세리에A 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폭발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8골)를 따돌리고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9월 22일 볼로냐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한동안 결장했으나 복귀 이후 줄곧 매서운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즐라탄의 맹활약을 앞세워 리그 선두에 오른 소속팀 AC밀란은 공격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AC밀란은 27일 릴(프랑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원정 경기, 29일 피오렌티나와의 세리에A 9라운드 홈 경기 등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