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구미아시아연극제 내달 1일 개막

6일까지 소극장서 매일 저녁 8시에 1편씩 공연

장욱환 기자|2020/11/24 11:34
구미아시아연극제가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구미 소극장 장터다에서 열린다. 사진은 연근 ‘우리 이야기’의 한 장면./제공=(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2020구미아시아연극제가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경북 구미시 소극장 장터다에서 열린다.

24일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에 따르면 이번 연극제는 ‘그리운 일상, 연극으로 되찾다’를 슬로건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공연문화를 즐길 수 없었던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무대에서나마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모든 공연은 소극장 공터다에서 6일간 매일 저녁 8시에 총 6편을 선보인다.
다음 달 1일은 일장일딴 컴퍼니의 ‘마임+’, 2일 극단 벅수골의 ‘사랑, 소리나다’, 3일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아빠들의 소꿉놀이’, 4일 극단 자갈치의 ‘우리 이야기’, 5일 극단 현장의 ‘카툰 마임쇼’, 6일 마임공작소 판의 ‘그녀, 둘’을 공연한다.

연극제 전 기간 동안 소극장 공터다의 2층 갤러리DA에서는 ‘아시아연극제전(展)’을 개최한다. 연극제에 참가하는 작품의 소개와 공연사진들을 볼 수 있으며 아시아연극제의 지나간 발자취도 느낄 수 있다.

김용원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팀으로만 연극제를 준비하게 돼 대단히 아쉽게 생각한다”며 “극장공연 만으로 진행하게 됐지만 무대를 통해서라도 평범하던 일상을 다시 되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구미아시아연극제는 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가 주관하며 경북도와 구미예총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