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월성원전 검찰수사 산업부에 “어깨펴고 당당히 전진하라”
이장원 기자|2020/11/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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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이날 방문에서 산업부가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직원들과 주먹 악수를 나누고, “아주 힘든 일을 처리해 고생 많았다. 수고 많았다”며 원전 담당 부서를 격려했다.
정 총리는 “그런 문제를 성윤모 장관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여러분이 잘 이겨낼 것이며 선배들이 함께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적극행정 우수 부서 10곳에 ‘적극행정 접시’를 수여하고, 신임 사무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특히 정 총리는 “적극행정을 마음껏 펼쳐달라”며 “총리로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산업부는 지난 2006년 정 총리가 장관으로 있던 부처로 “일하다가 접시를 깨더라도 과감히 도전하라”는 적극행정 접시론을 처음 강조한 곳이다.
정 총리는 방문 후 취재진에게 “후배들이 월성1호기 문제로 마음고생을 많이 해 격려와 위로를 해주고 싶어 왔다”며 “그 문제는 결국 사필귀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