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일리, 롯데와 120만 달러+인센티브 재계약
지환혁 기자|2020/12/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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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3일 스트레일리와 보장금액 120만달러(약 13억원·계약금 30만달러, 연봉 90만달러)에 2021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센티브는 별도.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했다.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단일 시즌 최다승(15승),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단일 시즌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위(7.51)를 기록했다. 또 205탈삼진을 기록해 리그 탈삼진 1위, 역대 단일시즌 탈삼진 9위에 올랐다.
출중한 기량은 물론 외국인 투수임에도 동료 투수들을 이끄는 더그아웃 리더의 모습까지 선보인 만큼 구단은 이에 걸맞은 대우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