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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 흑자 117억달러… 역대 3번째

10월 경상 흑자 117억달러… 역대 3번째

한국은행 국제수지 잠정 통계… 6개월 연속 흑자

문누리 기자|2020/12/04 08:58
경상수지 흑자가 9~10월 연이어 100억달러를 넘었다. 역대 3번째 규모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116억6000만달러(약 12조8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5월 22억9000만달러 이후 흑자 기조는 6개월째다. 10월 흑자 규모는 2017년 9월 123억4000만달러 기록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또 1980년 1월 이후로는 역대 3번째다.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에 비해 48.9%(38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이에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549억7000만달러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억달러 증가한 것이며, 한은이 올해 전망한 경상흑자(540억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
상품수지 흑자는 지난해 10월 80억3000만달러에서 올해 10월 101억5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수출(469억9000만달러)·수입(368억4000만달러)은 1년 전에 비해 감소 전환했지만 수입 감소 폭이 더 컸다.

수출은 반도체·승용차 위주로 일평균(22억4000만달러) 기준 증가 전환했다. 2018년 11월 이후 2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서비스수지는 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폭은 지난해 10월보다 10억6000만달러나 감소했으며, 여행수지 적자 폭이 3억5000만달러 축소됐다. 운송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에 관련된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24억5000만달러)는 투자소득수지 개선 등으로 지난해 10월(18억30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8000만달러 적자였다.

자본 유출입을 뜻하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59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 중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가 각각 11억달러, 9억5000만달러씩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 41억8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 39억2000만달러 증가로 각각 7개월,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