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주 대구 성서와룡시장 회장,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석탑산업훈장 수상
중기부, '2020년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유공자 정부 포상 수여식' 개최
오세은 기자|2020/12/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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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여식은 수상의 영광과 기쁨을 수상자와 상인, 관계기관이 함께 누리기 위해 영상 연결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강원 사북시장 등 6곳 전통시장 현장을 영상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전통시장 유공자 포상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는 상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2004년 포상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석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1점 등 정부포상 23점과 장관표창 65점 등 총 88점에 대해 수여했다.
우수시장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포항 큰동해시장은 고객 회원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 증가와 매출 신장 효과를 거두는 등 전통시장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지원기관 부문에서는 전라북도 전주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주시는 전주남부시장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년몰을 조성해 ‘청년 상인 육성’이라는 새로운 정책을 개발했고, 화재 피해로부터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상인들이 ‘전통시장 화제공제’에 가입할 경우 가입료의 70%를 지원하는 등 전통시장 활력 회복에 앞장섰다. 지원기관 임직원 부문에서는 박지현 금융결제원 부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부부장은 온누리상품권 전자결제시스템을 기획해 개인 할인 구매한도 관리, 당일 환전과 실시간 판매시스템 도입 등 온누리상품권 사용 촉진에 크게 공헌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한민국 경제가 큰 충격에 빠졌고 상인들은 더 큰 위기에 처했으나 착한 임대인 운동,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대한민국 동행세일 추진 등 상인들과 정부가 합심해 위기 극복에 나섰고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 비대면 거래 확산에 따라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온라인 장보기 등 디지털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중기부는 2025년까지 디지털 전통시장 500곳, 스마트 상점 10만개를 보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