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부사2 캡슐 하네다공항 도착

정아름 기자|2020/12/08 09:06
지난 6일(현지시간) 일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가호주 아웃백 사막에 떨어뜨린 캡슐을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직원이 운반하고 있다./제공 = JAXA, AP
일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 캡슐을 실은 비행비가 8일 오전 7시를 넘어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하야부사2 캡슐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로 운반될 예정이다. 일련의 작업을 거친 뒤 관련 프로젝트 팀은 기자회견을 열어 캡슐 상태, 가스분석 결과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하야부사2는 지구로부터 약 3억 km 떨어진 소행성 류구에서 2019년 7월 암석 채취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소행성 류구를 출발해 지구로 비행했다.
지난 5일 지구까지 약 22만km 다가온 곳에서 류구의 암석 파편이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캡슐을 분리했다. 캡슐은 지난 6일(현지시간) 호주 아웃백의 사막에 착륙했으며 가스 분석 등을 거쳐 7일 밤 일본행 비행기로 옮겨졌다.

하야부사2는 11년 더 약 100억km를 비행해 직경 약 30m의 다른 소행성을 탐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