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소부장·뿌리산업 분야에 2조5000억원 투입
조재학 기자
2020/12/23 11:37
2020/12/23 11:37
2020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 개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열린 ‘2020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 개막식 축사에서 “‘소부장 2.0 전략’과 ‘뿌리 4.0 마스터 플랜’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2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하겠다”며 “소부장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뿌리산업의 미래형 구조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와 친환경, 디지털 경제 전환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업의 기술 및 산업구조 혁신이 필요하고, 그 중심에는 ‘기술속의 기술’인 소부장과 뿌리 산업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미래차 경량화를 위한 핫스탬핑 국산화 기술을 개발한 조홍신 오토젠 대표가 은탑 산업훈장을, 배터리 폭발 예방을 위한 산업용 엑스레이(X-ray) 검사장비를 개발한 김형철 자비스 대표가 철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부는 이날 뿌리산업 밀크런 협약식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뿌리 4.0 마스터 플랜’ 조치의 일환으로 뿌리기업의 공급망 다변화, 비용절감 등을 위해 밀크런 방식으로 물류체계를 효율화하기 자리다.
산업부는 공급망 안정성, 경제적 효과, 기본 인프라, 지리적 여건 등을 감안해 4개월간의 사전조사를 거쳐 ‘광주 금형 특화단지’를 뿌리산업 최초의 밀크런 시범사업 추진단지로 선정했다.
산업부는 밀크런 사업을 광주 금형 특화단지뿐 아니라 다른 지역과 기타 뿌리 업종으로 확대해 뿌리기업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