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올해 지방세 징수 목표액 633억 설정

철저한 세원관리, 납세편의 시책 적극추진 위해 전 세무행정력 집중

장성훈 기자|2021/01/13 09:11
예천군청
경북 예천군이 올해 지방세 목표액을 633억원(군세 315억원·도세 318억원)으로 설정하고 목표액 초과달성을 위해 전(全) 세무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방세 목표액 달성을 위해 지목 및 구조변경, 불법건축물 일제조사, 미신고 상속 부동산 등 취득세 과세자료 정비는 물론 비과세·감면분 현장 확인을 통한 철저한 사후관리와 법인 세무조사를 통한 누락세원 발굴로 공평과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이 없는 전자고지, 위택스, 가상계좌, 신용카드, 스마트폰 납부 등 납부 수단을 확대해 납세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성실납세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예천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바람직한 납세문화 풍토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또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등 주민들에게 무료 세무 상담 기회 제공을 위한 마을세무사 운영, 세무서(국세)와 군청(지방세)을 각각 방문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운영하는 등 납세자 권익보호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지방세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 체납차량 번호판 합동 영치팀을 운영하고 채권압류, 체납자 명단공개, 관허사업 제한 등 강도 높은 체납 처분과 행정제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납부의지가 있는 체납자와 일시적 또는 생계형 체납자는 체납처분 유예와 분납을 유도해 신용 회생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맞춤형 징수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는 예천 사랑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라며 “자주 재원 확충을 위해 부과 세금에 대한 징수활동은 물론 납세자 편의 시책을 추진하고 건전한 납세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