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2명…전날대비 소폭 증가 불구 이틀 연속 500명대

주성식 기자|2021/01/13 09:58
지난 1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2명 발생해 누적 7만212명을 기록했다. 이날 추가 확인된 562명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6명,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이었다.

전날에 비해 25명 늘어나긴 했지만 올해 들어 이틀을 제외하고는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대 이하를 기록하는 추세는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도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확산 추세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조심스럽게 관측하는 분위기다.
전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822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3만3356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전날보다 2954건 줄어든 9만1583건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8명, 경기 189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57명으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강원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 순이었다.

한편 사망자는 20명 추가돼 누적 1185명으로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줄어든 37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