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부위원장 “점주의 어려움을 극복 위해 가맹본부 상생 노력 필요”

이지훈 기자|2021/01/15 17:48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이 15일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제공=공정위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판매 환경이 변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오프라인 점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가맹본부의 상생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1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가맹본부의 상생노력은 가맹점과 동반자로서의 파트너쉽을 공고히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쌓을 수 있어 가맹본부에게도 윈윈(win-win)효과를 가져온다”며 “공정위도 상생문화가 화장품 산업을 넘어 가맹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올해는 오프라인 전용상품 중심의 멤버십 제도를 시작하고 가맹점 방문 고객을 위한 샘플마켓을 도입하는 등 오프라인 가맹점의 성공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가맹본부의 화장품 온라인 판매와 관련해 가맹점주와의 상생노력을 격려하고, 많은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화장품 매장 내 방역 지침 준수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위원장과 안 대표이사 외에 남효철 전국아리따움경영주협의회 회장, 김익수 전국아리따움점주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