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창립 52년 만에 첫 자행 출신 행장… 서한국 수석부행장 내정
문누리 기자|2021/01/27 14:43
전북은행은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검증을 통해 서한국 현 수석부행장을 은행장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JB금융지주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는 서 내정자를 전북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1988년 전북은행에 입행한 서 내정자는 인사부·종합기획부 리스크관리부 등 본부부서와 지점 근무까지 전반적인 은행 업무를 거쳤다. 또 JB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 및 리스크 관리본부 상무 등을 거쳐 2016년 전북은행 부행장으로 선임됐으며 지난해 수석부행장에 올랐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직원들 신망이 두텁고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자행 출신인 만큼 지역정서를 잘 이해하고 내부사정에 정통하다는 점에서 조직 안정을 꾀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한국 전북은행장 내정자는 정읍 출신으로 전주상업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전북대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제12대 전북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