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코로나19 검사기간 내달 3일까지 연장”
장경국 기자|2021/01/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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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검사를 위해 검사 기간을 연장하고 검체팀과 검체기관을 대폭 확대하는 등 가용 행정자원을 총동원해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인 감소 추세와 달리 포항은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전체 확진자의 총 71%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지역 감염 확산 차단과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신속한 검사를 위해 검체요원을 기존 44팀에서 73팀으로 대폭 확대해 긴 대기시간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영하의 추운 날씨에 대비 선별진료소 내 방풍막·난방기구 설치 등 방한대책 마련과 방역수칙 준수 안내 인력도 추가 배치키로 했다.
이번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현장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는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선별진료소를 찾아 선제적 검사에 참여해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가족과 내 이웃을 위해 시민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검사 첫날인 26일 총 2만1932명이 검체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