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인 줄 알고 내놨다가…사라진 3억원치 돈뭉치

김예슬 기자|2021/01/28 18:32
서울 종암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 DB
수억 원에 달하는 달러 뭉치를 쓰레기로 착각해 집 밖에 내놓았다가 분실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28일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주민 A씨는 약 일주일 전 돈이 든 비닐봉지를 쓰레기로 착각해 집 밖에 내놨다가 분실했다.

A씨가 잃어버린 돈 액수는 약 28만 달러(3억1천만원)로, 그는 돈더미를 내놓은 날짜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놓은 쓰레기가 돈인 것을 뒤늦게 깨달은 A씨는 돈이 든 봉투가 없어진 것을 파악하고 전날 새벽 경찰에 신고했다.

종암경찰서 관계자는 “잃어버린 날짜가 특정되지 않고 재개발 구역이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