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측 “츄 학폭 의혹 제기한 A씨, 예정대로 고소할 것”(공식)

김영진 기자|2021/02/24 09:14
이달의 소녀 측이 츄의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지만 사과문을 올린 A씨에 대해 변함없이 고소를 진행한다./아시아투데이DB
이달의 소녀 측이 츄의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뒤 사과문을 올린 A씨에 대해 변함없이 고소를 진행한다.

24일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시아투데이에 “당사가 23일 밝힌 입장과 변동이 없다. 예정대로 A씨에 대한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츄와 초등학교 동창임을 밝히며 “츄가 친구들 사이에서 이간질을 시켰고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는 23일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씨는 23일 다시 한 번 글을 올리며 자신의 주장이 진실이라고 강조했고 소속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고자 24일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죄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씨는 24일 입장을 바꿔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자신의 기억이 왜곡되고 각색된 것이며 소속사와 츄, 멤버들, 팬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강경한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