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덕분’이라던 정부, 코로나 의료진에 185억 임금 체불
우성민 기자|2021/02/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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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파견 의료진 미지급 금액 누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현장에 파견된 의료진에 대한 지난달 1월까지의 임금 체불액은 총 185억2400만원이다.
지난달 29일까지 파견된 의료진은 총 1431명으로 의사 255명, 간호사 760명, 간호조무사 165명, 그 외 지원인력 251명이었다.
조 의원은 “K방역 홍보에는 수많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코로나19 현장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의료진들의 급여는 체불하는 것이 문재인정부 K방역의 민낯”이라며 “불필요한 홍보성 예산을 절감해 의료진들의 급여지급 및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