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내고장 주소 갖기 릴레이 챌린지 첫 시작
장경국 기자|2021/02/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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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은 25일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서 지속가능한 포항의 발전을 위해 주소 갖기 운동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 주소 갖기 릴레이 챌린지’는 포항에 거주하면서 타 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들의 주소이전을 독려하고 51만 인구 회복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전달해 동참 분위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시작했다.
이 시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범시민추진위원회의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천기화 포항시연합향우회장을 지명했다.
이 시장은 “인구는 도시 경쟁력의 기초이자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연내 51만 인구회복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며 “내 고장, 내 직장 포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소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51만 인구회복을 위해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지역으로 전입한 사람에게 주소이전 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근로자이주정착금 등 주소이전에 따른 다른 지원을 받은 사람과 군인 중 병사는 제외한다.
시는 연말까지 포항 주소 갖기 운동을 통해 세 가지 중점 타깃을 선정해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업체 미전입자와 읍·면·동의 숨은 미전입자를 찾아내 포항시로의 전입을 적극 추진하고 현 시민의 추가 인구유출 방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