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인니 외교장관과 통화… “미얀마 사태 우려 공유”
천현빈 기자|2021/03/01 18:35
|
외교부는 이날 정 장관이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미얀마 사태를 비롯한 관련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두 나라 장관은 △미얀마 군부의 무력 사용 중단 △인권·법치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헌장에 규정된 핵심원칙 존중 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두 장관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 장관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방면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국방과 안보, 무역과 투자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