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파란 하늘 산불 없는 안전도시 만든다
이신학 기자|2021/03/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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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지난해 충남 서북부에 위치한 4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특히 충청·경기권 최초 버스·승용 동시 수소충전소 준공과 함께 달리는 공기청정기인 수소시내버스도 도로를 누비고 있다.
또 그린모빌리티 보급확대 정책으로 친환경차인 전기·수소차가 2019년 대비 86% 증가했고 5등급 노후경유차도 조기폐차 등을 유도해 33% 감소됐다.
올해는 ‘맑고 깨끗한 공기,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아산’이라는 비전을 갖고 5개 부분, 36개 사업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한 3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정책기반 부문에서는 행정협의회 미세먼지 공동연구, 도시대기측정망 확대, 미세먼지 재난 행동매뉴얼 보완 및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을 시행한다.
도로수송 부문에서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관용차 저공해차 의무구매,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조기폐차 및 운행제한,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을 추진한다.
산업 부문에서는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산업체 환경관리자 미세먼지 교육 및 불법배출 민간감시단 등도 운영한다.
생활 부문에서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노면청소차·살수차 운영, 200만 그루로 나무심기 목표를 상향했으며, 취약계층보호 및 정보제공 부문에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원, 어린이집 미세먼지 알림판 설치, 미세먼지 신호등도 추가 설치된다.
시는 올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운영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을 지난해 보다 증원 선발해 각 읍면동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했으며, 산불재난 단계별 조치기준에 따라 상황전파와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산불발생시 신속한 통합지휘본부 설치·운영, 유관기관·단체와 긴말한 공조체계 구축, 무각본 산불진화 훈련 등 선제적 산불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입산통제구역, 등산로 폐쇄구간을 설정·운영하고 매년 관행적으로 실시해 오던 영농부산물 소각을 전면 금지했으며, 청명·한식일을 전후로는 시 전직원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마을별 책임분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문수 국장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으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해 후손들에게 파란 하늘을 항상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산불방지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