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새로운 관광명소 ‘만리포 뭍닭섬 산책로’ 준공
이후철 기자|2021/03/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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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태안군에 따르면 전날 만리포 ‘뭍닭섬~천리포수목원 해안데크 설치공사(이하, 뭍닭섬 산책로) 사업’을 준공했다.
‘뭍닭섬 산책로’는 만리포 해변 위쪽 끝자락에 위치한 뭍닭섬(소원면 의항리 산 185-53번지 일원) 둘레에 총 12억43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155m의 산책로와 180m의 해상인도교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월 착공했다.
특히 해상인도교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마치 바다 한가운데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최종 마무리 점검 후 이달 초 ‘뭍닭섬 산책로’를 군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앞으로 군은 ‘뭍닭섬 산책로’를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는 천리포 수목원과 연계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언택트 생태관광코스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뭍닭섬~천리포수목원 해안데크 설치공사’를 비롯해 ‘만리포 전망타워 및 경관조명 조성사업’, ‘만리포 관광거점 지원사업’, ‘전국자원봉사자 연수원 건립’, ‘만리포 서핑스팟 및 안전교육센터 건립’, ‘만리포항 어촌뉴딜 300사업’ 등 만리포 특화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