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인터파크·지니뮤직 등 15개사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이선영 기자|2021/03/04 10:12
한국거래소는 인터파크 등 15개사를 ‘2020년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들 기업의 공시담당자를 ‘공시업무유공자’로 표창했다.

장기성실공시 우수법인은 인터파크와 지니뮤직 등 2개사다. 불성실공시가 없는 기간이 가장 긴 곳이다.

실적예측공시 우수법인으로는 서울반도체가 선정됐다. 직전년도 이전 3년간 실적예측공시를 제출한 법인 중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한 예측과 실적의 오차율이 가장 낮았다.
IR활동 우수법인은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스티팜이다. IR 개최 횟수, 개최 장소, 대상자, 개최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종합평가 우수법인은 SBI핀테크솔루션즈, 도이치모터스, 멕아이씨에스, 빅텍, 엑시콘, 원익아이피에스, 칩스앤미디어, 컴투스, 토비스, 하츠 등 10개사다. 공시의 정확성, 적시성, 적정성, 투자활용도가 높은 공시 제공 노력, 공시업무 인프라 구축 및 준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거래소는 공시우수법인 및 공시업무유공자에 대해서는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자격 부여, 의무교육 이수 면제 및 포상금 지급 등 우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운수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기업 중요정보를 정확하고 적시성 있게 공시해 상장기업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시장 활성화와 투자자 신뢰 제고에 기여해 준 수상 기업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