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미래 정책포럼] 이경환 교수 “퍼스트 무버 위해 핵심 기술 확보해야…정부 지원 필요”
손차민 기자|2021/03/18 11:19
이경환 전남대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우리나라가 농업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요소별로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해야 하고 이를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8일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인공지능 시대, 우리 농업의 미래와 대응 방안’ 정책 포럼을 통해 디지털 농업과 인공지능 응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모든 과정에서 통신 인프라가 필수이므로 정부가 농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싶다면 통신 인프라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농가 통신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세금 면제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농업을 위한 혁신밸리 4곳, 스마트 단지 2곳 등이 조성되고 있지만 시설 건설에 대부분의 비용이 쓰이고 있다”며 “정부가 시설 투자에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R&D)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쟁력 있는 전자, ICT, 인공지능(AI) 기술이 농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가 AI 융복합단지와 같은 대형 국가사업에 농산업 참여가 늘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디지털 농업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국가 연합 대학원 설립도 제안했다. 그는 “한국형 바헤닝언대학교(WUR)가 필요하다”며 “이를 토대로 기술·연구·경영 인력 등 융복합 학문 기반의 맞춤형 전문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헤닝언대학교는 네덜란드의 바헤닝언대학교와 과거 네덜란드 농업성 산하 농업연구소가 합쳐져 탄생한 대학 및 연구소 결합체다.
이 교수는 농업생산의 모니터링을 위한 대상체 인지·개수 파악, 3D 모델링·특징 추출, 드론 영상 기반 인지를 언급하며 “농업 모니터링에서 중요한 건 센서 원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이용한 영농관리 의사결정 시스템의 현황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비료·농약과 같은 농자재 투입 최소화를 AI가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며 “시계열 기반의 다양한 데이터가 선행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8일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인공지능 시대, 우리 농업의 미래와 대응 방안’ 정책 포럼을 통해 디지털 농업과 인공지능 응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모든 과정에서 통신 인프라가 필수이므로 정부가 농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싶다면 통신 인프라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농가 통신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세금 면제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쟁력 있는 전자, ICT, 인공지능(AI) 기술이 농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가 AI 융복합단지와 같은 대형 국가사업에 농산업 참여가 늘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디지털 농업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국가 연합 대학원 설립도 제안했다. 그는 “한국형 바헤닝언대학교(WUR)가 필요하다”며 “이를 토대로 기술·연구·경영 인력 등 융복합 학문 기반의 맞춤형 전문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헤닝언대학교는 네덜란드의 바헤닝언대학교와 과거 네덜란드 농업성 산하 농업연구소가 합쳐져 탄생한 대학 및 연구소 결합체다.
이 교수는 농업생산의 모니터링을 위한 대상체 인지·개수 파악, 3D 모델링·특징 추출, 드론 영상 기반 인지를 언급하며 “농업 모니터링에서 중요한 건 센서 원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이용한 영농관리 의사결정 시스템의 현황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비료·농약과 같은 농자재 투입 최소화를 AI가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며 “시계열 기반의 다양한 데이터가 선행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